독자 수준 파악 + 한계 명시
법률 자문을 제공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수요자가 원하는 답의 형식입니다. 법적으로 맞는 답변도 그것이 의사결정에 쓸 수 있는 형태가 아니면 실질 가치가 낮아집니다. 수업 임상 실습에서 가능 여부를 묻는 의뢰인에게 조건을 한 문장씩 구분해 설명하는 방식이 더 잘 전달됐습니다. 근거는 원문 출처까지 명시해 나중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한계도 명확히 짚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르는 부분이나 해석이 갈리는 영역은 '이 부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명시적으로 범위를 표시하는 것이 자문의 신뢰도를 오히려 높입니다. 자문이 잘못됐을 때 책임 소재도 투명하게 남는다는 점에서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