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다국어 프로젝트에서 도구 선택과 협업 구조 설계 경험 공유
번역 관리 툴을 처음 사용해본 경험은 인턴십에서 다국어 앱 현지화를 맡았을 때입니다. 초반에는 CAT 도구(Computer-Assisted Translation Tool) 없이 Google Sheets 기반의 현지화 관리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언어 수가 늘어나면서 버전 관리와 충돌 처리가 복잡해졌습니다. 번역자·검수자·개발자가 동일한 파일을 수정하다 보니 누가 마지막으로 바꿨는지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이후 팀에서 Phrase(구 Transifex)를 도입해 번역자·검수자·개발자가 동시에 접근하는 협업 구조를 갖췄습니다. 번역 메모리 기능 덕분에 반복 문구는 자동 제안이 됐고, 용어 일관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규모가 커질수록 버전 관리와 충돌 처리가 복잡해진다는 점을 직접 경험하면서 도구 선택 기준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어떤 현지화 작업을 시작하든 팀 규모와 언어 수, 릴리즈 속도를 먼저 파악한 뒤 도구를 고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