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시절 직접 협상에 나선 경험은 없었지만, 선배의 협상 준비 과정을 보조하면서 실무 접근 방식을 익혔습니다. 협상 전 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건 시장 기준가 파악이었습니다. 동일 규격 제품의 타 공급사 견적을 미리 확인해 협상 하한선을 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또 단가만 협상하면 납기가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어, 단가·납기·품질 세 축을 동시에 테이블에 올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걸 봤습니다. 협상에서 배운 점은, 상대방이 양보할 수 있는 축이 어딘지를 먼저 파악하면 협상 여지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장기 거래 관계를 전제로 한 협상은 단기 가격 인하보다 신뢰를 유지하는 방향이 더 효과적이라는 시각도 그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