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린 경험으로는 인턴 시절 교육 콘텐츠 개편 방향을 제안했던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온라인 교육 완료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는데, 담당자들은 "콘텐츠가 지루해서"라는 인상에 기반해 리뉴얼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보기로 했습니다. 강의별 이탈 지점을 집계했더니, 문제는 콘텐츠 전체가 아니라 특정 20분 이후 구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 구간의 평균 시청 시간 데이터를 함께 제시하니 설득력이 높아졌습니다. 콘텐츠 길이가 원인이었고, 분할 설계가 더 효과적인 접근이라는 제안을 데이터와 함께 전달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한 의사 결정의 핵심은 느낌이 아닌 근거를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라는 점을 그때 배웠고, 이 방식이 이후 판단의 기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