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안전점검에서 생명에 직결된 치명적 위험을 먼저 보는 관점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 현장 실습에서 안전점검을 보조하며 배운 건, 점검 항목이 많을 때 무엇을 먼저 보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점검표를 위에서부터 차례로 훑었습니다. 그러다 한 번은 사소한 항목에 시간을 쓰느라, 추락 위험이 있는 구역을 늦게 본 실패를 했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점검할 때 치명적인 위험을 맨 앞에 뒀습니다. 추락, 끼임, 감전처럼 생명에 직결된 위험을 먼저 확인하고, 그다음에 나머지를 봤습니다. 모든 항목이 똑같이 중요한 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현장 안전점검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점검표를 덮어놓고 순서대로 채우는 게 아니라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위험부터 살피는 일입니다. 그게 점검의 목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