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 불일치를 사전에 문서로 맞추고 협업을 시작한 결
외부 설계사와 협업에서 가장 많은 마찰이 생기는 지점은 서로 다른 기대치를 갖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납기, 도면 형식, 검토 의견 반영 범위를 명확히 합의하지 않으면 나중에 '그렇게 알지 않았다'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는 협업 착수 전 업무 범위 합의서를 작성해 설계사와 서명을 교환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내용에는 납기·도면 형식·검토 의견 반영 기준·변경 시 통보 절차를 포함했습니다. 처음엔 불필요한 형식이라는 반응이 있었는데, 프로젝트 중반에 검토 의견 반영 범위를 두고 의견 차이가 생겼을 때 합의서 내용을 기준으로 협의가 빠르게 마무리됐습니다. 지금도 외부 설계사와 협업에서 첫 단계는 기대치를 문서로 맞추는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