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연구실에서 계장 배선 설계를 도운 경험으로 푸는 결
학부 4학년 때 지도교수 연구실에서 소형 가스 테스트 리그 계장 계통 배선 설계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주 임무는 압력·온도 센서의 신호 배선도를 제어반 단자까지 이어주는 드로잉을 작성하는 것이었는데, 처음에 배선 번호 체계를 임의로 만들었다가 나중에 전기 담당 선배의 배선 번호와 충돌이 났습니다. 수정하는 데 이틀이 걸렸고, 그 이후로는 배선 번호는 프로젝트 시작 시점에 관련자 모두와 맞춰야 한다는 것을 직접 겪었습니다. 이 경험에서 계장 설계는 설계자 혼자 완결되는 일이 아니라, 전기·공정 담당과 일찍부터 인터페이스를 맞추는 과정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