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값보다 트렌드 차트 중심 확인 → 예방 정비 주기 조정
설비 점검 시 제가 먼저 확인하는 지표는 진동·온도·전류 세 가지입니다. 이 세 축은 설비 상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지표로, 정상 범위를 벗어난 값이 나오면 후속 고장의 전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인턴 기간에 생산 라인 설비 점검 보조를 할 때, 모터 온도가 평소보다 8°C 높아진 시점을 트렌드 차트에서 먼저 발견했고, 점검 결과 냉각팬 이물질 막힘이 원인이었습니다. 그 경험으로 단순 현재값보다 시간에 따른 추세 변화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점검 결과는 설비 카드에 기록하고, 이상 징후가 반복될 경우 예방 정비 주기를 앞당기는 판단의 근거로 씁니다. 측정하지 않으면 설비 상태를 감으로만 관리하게 되고, 그건 결국 예기치 못한 고장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