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십 실험 장비 인터록 설계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저는 학부 4학년 때 지도 교수님 연구실에서 소형 가스 공급 장비를 관리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압 라인에서 압력계 수치가 설계 범위를 벗어날 때 자동으로 솔레노이드 밸브를 닫는 인터록 로직을 짰는데, 처음에는 압력 상한값만 잡아두고 하한은 무시했다가 진공 역류 상황이 생겨 센서가 오작동했습니다. 그때부터 고압 차단과 저압 알람을 별도 채널로 나눠서 처리하는 방식을 썼고, 설계 기준서에 IEC 61511 기반 점검 항목을 체크리스트로 달아뒀습니다. 가스 종류별로 폭발 하한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센서 감지 범위도 달리 설정해야 했고, 그 부분이 처음에 가장 헷갈렸습니다. 결국 LFL 기준으로 감지 설정점을 가스마다 따로 잡고 나서야 안정됐습니다. 지금도 새 장비를 볼 때는 인터록 논리도를 먼저 그려보고 단락·단선 시나리오를 2개 이상 검토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