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조 설비 문제를 데이터로 원인을 추적해 해결한 경험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 실습에서 한 공조 설비를 다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그 설비가 온도를 제대로 못 맞추는 문제가 생겼는데, 원인을 한동안 못 찾았습니다.
처음에 저는 덮어놓고 부품을 의심하며 이것저것 바꿔봤다가, 문제가 그대로인 실패를 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설비의 측정값을 기록했습니다. 언제, 어떤 조건에서 온도가 어긋나는지를 모으니, 특정 시간대에 문제가 몰리는 패턴이 보였습니다.
원인을 따라가니, 그 시간대에 부하가 몰리는데 설비 설정이 거기에 안 맞춰져 있었습니다. 설정을 조정하니 문제가 사라졌습니다. 기계·공조 설비 문제를 풀며 제가 배운 건, 추측으로 부품을 바꾸는 게 아니라 데이터로 원인을 추적해 푸는 것이었습니다. 원인이 또렷해야 해결도 정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