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각의 팀과 협업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새 서비스를 열기 전, 공격자 입장에서 점검하는 팀과 함께 보안 검토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제가 만든 화면을 점검받는 게 지적당하는 것 같아 솔직히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그 팀이 찾아낸 약점을 보니, 제가 당연히 안전하다고 믿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만든 사람은 자기 시야에 갇힌다는 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 뒤로 저는 그 팀의 점검을 흠 잡기가 아니라 내가 못 본 곳을 보여주는 일로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방어적으로 굴었던 게 부끄러웠고, 다른 시각의 점검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제 결과물을 남이 공격해보는 자리를 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