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관찰 우선 접근
인턴 프로젝트에서 제조 현장 직원들이 엑셀 파일을 수동으로 집계하느라 하루 2시간을 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자동화 툴을 만들려고 했으나, 멘토님이 "현장을 먼저 봐라"고 하셔서 3일 동안 라인 옆에 붙어 실제 흐름을 관찰했습니다.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병목이 데이터 입력이 아니라 부서 간 수기 전달 단계에 있다는 것을. 이후 공유 스프레드시트로 입력 창구를 단일화하고, 자동 집계 스크립트를 붙였더니 집계 시간이 20분 이하로 줄어들었습니다. 아직 신입이라 시스템 전체를 건드리지는 못했지만, 현장 관찰 없이 솔루션부터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고, 이번 직무에서도 그 순서를 지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