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통 해석 도구로 분석할 때 목적을 먼저 정한 경험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에서 전력 계통 해석을 다루는 과제를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해석 도구의 기능을 이것저것 다 돌려보다가, 정작 무엇을 알고 싶은지 흐려진 실패를 했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분석에 앞서 목적을 한 문장으로 적었습니다. 평상시 전압이 적정한지 보는 조류 계산인지, 사고가 났을 때 흐르는 전류를 보는 고장 해석인지에 따라, 봐야 할 것이 전혀 달랐습니다.
과제에서 저는 한 모선에 부하가 늘었을 때 전압이 허용 범위를 지키는지를 조류 계산으로 확인했고, 차단기 용량이 충분한지는 고장 해석으로 따졌습니다. 계통 해석 도구를 다루며 제가 배운 건, 도구를 덮어놓고 돌리는 게 아니라 무엇을 검증할지 먼저 정하는 것이 분석의 질을 정한다는 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