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AP 보호협조 분석 — 공장 증설 사례
ETAP를 활용한 가장 의미 있는 분석은 공장 수전 설비 증설 후 보호 협조 재검토였습니다. 증설로 단락 전류가 증가하면 기존 계전기 정정값이 맞지 않아 사고 시 과도한 범위가 트립될 수 있어, 전체 보호 계통을 처음부터 다시 검증했습니다. TCC(Time-Current Curve) 기능을 사용해 메인 차단기부터 최말단 차단기까지 동작 시간 협조를 시각적으로 점검했고, 3곳의 협조 불량 구간을 발견해 계전기 정정값을 수정했습니다. 이 분석이 없었다면 특정 구간 사고 시 상위 차단기가 먼저 동작해 전체 공장이 정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 결과를 한국전력 수전 설비 검사 전에 보고서로 정리해 제출했고, 검사 지적 없이 통과됐습니다. 계통 해석 툴은 사고가 나기 전에 설계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가장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