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or 협업 실무 없음을 인정하고, *학생 시절 외주 업체와 일한 작은 경험*을 1인칭으로 풀어낸다.
Vendor와의 협업 실무는 깊게 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학과 행사 운영에서 외주 인쇄소·케이터링 업체와 일해본 적은 있습니다.
그 경험에서 가장 크게 와닿은 요소는 상대가 우리 사정을 모른다는 가정이었습니다. 학과 행사 때 인쇄 시안을 보내며 우리에겐 당연한 약속이 인쇄소에는 처음 듣는 이야기인 적이 있었습니다. 내일 행사라서 오늘 안에 받아야 한다는 말을 시안 보내고 1시간 뒤 전화로 했고, 인쇄소 사장님이 그 정보가 시안 메일에 적혀 있었으면 30분 빨리 시작했을 거다라고 하셨습니다.
급한 일정을 메일 본문에 안 적은 실패가 그날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상대가 우리 일정·우리 사정을 모른다고 가정하고 모든 정보를 첫 메일 안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