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도면 기술검토에서 안전 직결 항목을 먼저 확인한 경험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 과제로 전기도면을 검토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도면이 깔끔한지, 보기 좋은지부터 봤다가 정작 중요한 걸 놓친 실패를 했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검토할 때 안전에 직결된 항목을 맨 앞에 뒀습니다. 전선의 굵기가 부하에 맞는지, 차단기 용량이 적절한지, 접지가 제대로 설계됐는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이것들이 어긋나면 화재나 감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번은 회로의 부하 계산을 덮어놓고 믿었다가, 전선 굵기가 부족한 걸 뒤늦게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저는 도면의 숫자를 직접 따져봤습니다. 전기도면을 기술검토할 때 제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 건, 도면의 외형이 아니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수치들이 맞는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