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에서 데이터 검증을 분석에 앞세운 경험을 1인칭으로 설명한다.
제가 학부 과제에서 배출량 데이터를 다뤄본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는 받은 데이터를 덮어놓고 그대로 분석했다가, 사실 데이터에 오류가 섞여 결과가 어긋난 실패를 했습니다.
그 일 이후 저는 분석에 앞서 데이터 검증을 먼저 했습니다. 활동량 데이터에 비어 있는 값은 없는지, 비정상으로 튀는 값은 없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한 달 연료 사용량이 다른 달의 열 배로 찍혀 있으면, 그건 입력 오류일 가능성이 컸습니다.
또 저는 데이터의 단위가 통일돼 있는지도 봤습니다. 단위가 섞이면 산정이 크게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산정할 때 제가 쓴 데이터 분석 방법은, 화려한 기법보다 먼저 데이터의 결함을 걸러내는 검증이었습니다. 깨끗한 데이터 위에서야 산정이 믿을 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