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온 일에서 지원 이유를 잇는 결
잘하겠다는 다짐을 먼저 말씀드리기보다, 제가 해 오던 데서 이어지는 이유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왜 안 움직이는지를 들여다보고 메시지를 바꾸는 일을 할 때 가장 오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에서 반응 없던 문구를, 안 온 사람에게 직접 물어 바꿔 본 경험이 그 시작이었습니다. 이 회사를 지원한 이유는 거기서 이어집니다.
이 회사가 다루는 일이 바로 그 안 움직이는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쪽에 가깝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막연히 좋아 보여서가 아니라, 제가 붙들고 싶은 일이 여기서 실제 일이 된다고 판단해 지원했습니다. 회사 칭찬을 먼저 했다면 어디서나 할 법한 말이 됐을 텐데, 제 경험에서 일이 나오고 그게 이 회사로 좁혀지는 순서라 다른 곳으론 바꿔 끼우기 어려운 이유가 됐습니다. 핵심은, 다짐이 아니라 해 온 일에서 이 회사로 좁혀지는 한 줄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