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에서 느낀 실질적인 차이를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인턴을 하면서 학교와 가장 달랐던 것은 실패 비용이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틀리면 점수가 깎이고 끝이지만, 직장에서는 같은 실수가 다른 사람의 일정과 신뢰에 영향을 줍니다.
인턴 첫 달에 보고서 데이터를 잘못 집계하여 발표 자료에 틀린 수치가 들어간 적이 있습니다. 학교였다면 '다음에 잘 하자'로 끝날 일이었지만, 그 보고서가 다음 주 미팅 안건으로 쓰일 자료였기 때문에 선배가 전날 밤 발견하여 수정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제가 일으킨 일이 다른 사람의 야근으로 이어진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제출 전에 수치를 한 번 더 확인하는 루틴이 생겼습니다. 단순히 꼼꼼함의 문제가 아니라, 내 작업이 팀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하게 된 것이 더 큰 변화였습니다.
학생은 결과가 자신에게 돌아오지만, 직장인은 결과가 팀에 돌아갑니다. 그 차이를 몸으로 느끼는 것이 사회 초년기의 가장 중요한 적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