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를 일관성 유지와 새로운 접점 확장으로 나눠 단계별로 접근한 결
비주얼 고도화를 시작할 때 먼저 정하는 건 무엇을 고도화한다는 정의입니다. 기존 요소를 다듬는 건지, 새로운 접점을 만드는 건지, 브랜드 인식 자체를 바꾸는 건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학과 프로젝트에서 로컬 커피 브랜드 비주얼 고도화를 맡았을 때, 기존 컬러 팔레트와 서체는 그대로 두고 소셜 미디어 포맷과 패키지 패턴을 새로 설계하는 방향으로 범위를 잡았습니다.
기존 자산을 지키면서 확장하는 방식이 브랜드 인지율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습니다. 고도화 후에는 기존 소재와 새 소재를 함께 놓고 일관성을 확인하는 시각 검토 단계를 두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접점이 많아질수록 일관성의 결을 가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브랜드 인상이 흐려진다는 걸 이 작업에서 경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