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작업한 디자인 컨셉과 키 비주얼 전략의 사례를 설명
디자인 작업 중 기억에 남는 건 소규모 푸드 브랜드의 리브랜딩 키 비주얼을 개발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브랜드 페르소나를 먼저 정리하면서 어떤 사람이 이 브랜드를 쓰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길 원하는지를 시각 언어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자연·건강·따뜻함이라는 방향에서 수작업 느낌의 일러스트 텍스처와 흙빛 팔레트를 조합했고, 딱딱한 기업 이미지와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초안에서 폰트가 너무 도회적이라 브랜드 톤과 충돌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비주얼 요소 각각이 동일한 방향을 가리켜야 한다는 걸 그 과정에서 배웠습니다.
키 비주얼이 다양한 사이즈와 매체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패키지·SNS·매장 사인 형태로 테스트하면서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컨셉이 명확할수록 수정 방향이 빠르게 결정됐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보기 좋은 것보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