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는 사례로 설계한 경험 중심으로 푸는 결
주니어 1년차 때 사내 준법 교육의 작은 진행을 도운 경험이 있습니다. 첫 회차는 규정을 항목별로 읽어주는 방식이었는데, 끝나고 받은 설문에서 '기억나는 게 없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그 피드백이 뼈아파, 저는 다음 회차를 바꿨습니다. 규정을 그대로 읽는 대신, 실제로 문제가 됐던 사례를 짧게 보여주고 '이 경우 무엇이 잘못됐을지' 같이 생각해보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직접 생각해보니 분위기가 달라졌고, 설문 점수도 올랐습니다. 처음에는 교육이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기억에 남게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지금도 저는 무언가를 가르칠 때 와닿는 사례를 꼭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