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의 쓰임새와 한계를 구체 경험으로 짚는 결 중심으로 푸는 결
졸업 프로젝트 발표 준비를 하면서 Excel로 설문 응답 700건을 정리한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엔 수작업으로 분류하다가 동일한 응답이 뒤섞여 카테고리가 계속 어긋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피벗 테이블을 써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써본 적이 없어서 그때 처음 시도했습니다.
2시간 정도 혼자 시도하고 동기에게 도움을 받아서 기본 구조를 잡았습니다.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분리되는 순간 비로소 전체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고, 발표에 쓸 수 있는 결과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피벗 테이블을 배우기 전과 후에 작업 속도 차이가 체감될 정도로 달랐습니다.
아직 부족한 건 복잡한 수식을 조합해서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작업이 있을 때 VLOOKUP이나 INDEX-MATCH 조합으로 줄이려고 시도했다가 오류가 나서 결국 수작업으로 돌아간 경험이 있습니다. 수식 오류를 찾아내는 감각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알고, 지금은 작은 데이터셋으로 연습하면서 감각을 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