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구축 프로젝트 PMO 지원 역할, 변경 요청 영향도 문서화
첫 SAP 구축 프로젝트에서 PMO 지원 역할을 맡았을 때, 고객사 측 담당자가 구현 중간에 새 요건을 지속적으로 추가했습니다. 처음엔 작은 요청이라 수용했지만 일정 대비 스코프가 40%가량 늘어나면서 팀 전체가 과부하 상태가 됐습니다. 저는 변경 요청마다 영향도 시트를 만들어 일정·인력·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한 눈에 보여줬습니다. 고객사가 시각적으로 보고 나서 요청 우선순위를 스스로 조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설득이 아니라 데이터로 트레이드오프를 전달한 게 전환점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변경 관리에서 투명한 영향도 제시가 가장 효과적인 조율 방법이라는 걸 배웠고, 스코프 변경 로그를 꼬박꼬박 남기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작은 변경이라도 기록으로 남겨두면 나중에 분쟁 없이 정리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