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문제에서 막혔던 경험을 팀과 함께 풀어낸 과정으로 푸는 결
가장 어려웠던 건 졸업 작품 제작 중 PCB 설계와 실제 동작 사이에 계속 차이가 나던 상황이었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실제 납땜 후 회로가 예상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원인을 찾는 데 이틀이 넘게 걸렸습니다. 저 혼자 오실로스코프로 신호를 찍어보다가 해결이 안 돼서, 팀원과 같이 파워 레일부터 신호 경로를 구간별로 나눠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결국 그라운드 연결에서 임피던스 불일치가 원인이었고, 패턴을 수정하고 나서야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그 경험에서 배운 건 혼자 막힐 때 시각을 바꾸는 것과 같이 보는 것이 생각보다 빠른 해결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이유를 모른 채 같은 방식을 반복하는 느낌이 오면 먼저 점검 방식을 바꾸는 쪽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