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창업 경험은 없지만, 학과 창업 동아리에서 MVP 설계와 초기 사용자 인터뷰 과정을 팀원으로 함께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 팀이 만든 서비스는 학내 중고 거래 앱이었는데, 처음에는 기능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초기 사용자 10명 인터뷰를 통해 '거래 상대방이 재학생인지 확인할 수 있는지' 가 가장 중요한 니즈라는 점을 알게 됐고, 학번 인증 하나만 먼저 만들어 출시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기능을 줄이는 결정이 출시 속도를 높이고 핵심 가치를 명확하게 만든다는 점을 이때 처음 체감했습니다. 이 경험이 PM 직무를 선택한 계기 중 하나입니다. 작게 시작해 검증하는 방식은 규모와 무관하게 제품 설계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