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기간에 제품 소싱 팀에서 발주 기획을 보조하며 처음으로 데이터 기반 접근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팀은 경험칙에 의존해 발주량을 정하고 있었고, 재고 편차가 잦아 저도 문제를 느꼈습니다. 저는 지난 12개월 판매 이력과 카테고리별 평균 회전율을 정리해 분석 시트를 만들었고, 회전율 하위 20% 품목을 추려 발주 우선순위 조정을 제안했습니다. 팀장님이 그 중 절반 이상을 반영해 주셨고, 다음 분기 재고 부담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숫자로 근거를 만들면 내부 설득 속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지금도 소싱 제안을 드릴 때는 직관보다 데이터 흔적을 먼저 찾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