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아닌 원인을 찾기 위해 데이터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교차해 분석한 경험
기존 시스템의 근본 문제를 분석했던 경험은 수업 팀 프로젝트에서 오래된 사내 프로세스를 리뷰했을 때였습니다. 처음에는 담당자들이 시스템이 느리다고 불편을 호소했는데, 그게 증상인지 원인인지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실제 사용 흐름을 관찰하면서 느린 이유가 시스템 성능이 아니라 데이터 입력 단계의 중복 작업 때문이라는 걸 발견했습니다. 인터뷰에서만 파악했으면 성능 개선을 먼저 제안했을 겁니다. 근본 원인을 찾는 데는 왜를 반복해서 묻는 것이 효과적이었습니다. 중복 입력이 생기는 이유를 추적하니 부서별로 다른 형식을 쓰는 정책 문제가 나왔습니다. 해결은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입력 양식을 통일하는 것이었고, 비용과 시간이 훨씬 적게 들었습니다. 증상에 빠르게 반응하기보다 원인을 충분히 파악하고 개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