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먼저 알아채고 시작해 추진 동선·결과·학습으로 닫는 결
학부 실험실에서 데이터 정리를 맡다 보니, 팀원마다 다른 형식을 쓰는 게 비교를 어렵게 한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지도 교수께서 시킨 게 아니라 제가 먼저 표준 데이터 양식을 제안했고, 허락을 받은 뒤 직접 설계해서 공유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 방식에 익숙한 선배들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1:1 피드백 세션을 두 차례 거치면서 불필요한 항목을 지우고 실제로 쓰기 편한 형식으로 다듬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주간 데이터 리뷰 시간이 약 30분 줄었고, 제출 전 오류 발견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가장 어려웠던 건 혼자 확신을 갖고 있어도 팀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었고, 그 경험이 제안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도 먼저 제안할 때는 왜 바꾸는지를 먼저 정리하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