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인수인계 상황과 받는 쪽 맥락 의식 중심
의사전달 결이 무거웠던 자리는 실험실 인수인계 자리였습니다. 담당 실험 조건을 후임 학생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제가 당연하게 여기던 자리를 후임이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결이 생겼습니다. 받는 쪽 관점을 의식하지 못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이후에는 구두 설명에 더해 체크리스트 형식의 문서를 함께 건네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말로 전달되는 결과 문서로 잡히는 결이 함께 있어야 확인이 쉬운 자리가 만들어진다고 배웠습니다. 용어 차이가 생기는 자리도 의식합니다. 같은 단어를 다른 결로 쓰는 경우가 있어서, 핵심 용어는 정의를 함께 적는 방식으로 오해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본인 약점도 인정합니다. 설명하면서 결론을 먼저 단정하는 자리가 간혹 생기는데, 상대 이해 수준을 먼저 확인한 뒤 시작하는 방식을 의식적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