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경험에서 배운 규제 민감도·근거 기반 의사결정이 이 직무에 연결되는 방식
제약 관련 인턴십 경험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의사결정 하나하나에 근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소비재 제품과 달리 허가 기준·임상 데이터·규제 가이드라인이 제품 설계와 마케팅 방향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직관보다 데이터와 문헌 기반으로 방향을 잡는 문화가 이 경험에서 몸에 배었습니다.
이 경험이 이 직무에 도움이 되는 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규제 민감도인데, 어떤 산업이든 법적·윤리적 경계를 인식하는 감각이 기획의 리스크를 줄입니다. 다른 하나는 근거 기반 설득 방식입니다. 제약업에서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데이터로 논의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의사결정 논리를 명확하게 구성하는 훈련이 됐습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되면 어떤 도메인에서도 신뢰받는 기획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