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분석·비주얼 결·본인 역할 중심
음악의 무드에 맞는 영상미를 제작할 때 저는 먼저 곡의 템포와 감정 곡선을 분석합니다. 동일한 장면이라도 곡의 긴장이 높아지는 구간에 편집 컷을 맞추면 몰입감이 달라집니다. 한 번은 미니멀한 인디 팝 곡을 다루면서 채도를 낮추고 자연광 중심의 색보정을 적용했는데, 과한 효과보다 여백이 음악 분위기와 더 잘 어울린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비주얼 결에서는 색·구도·움직임 세 가지를 음악의 특성에 맞게 조정했고, 저는 색보정과 편집 타이밍을 담당했으며 촬영은 팀원이 했습니다. 돌아보면 첫 러프 컷을 더 일찍 공유해 방향을 잡았으면 수정이 줄었을 것 같습니다. 최종 편집 단계에서 전면 수정이 한 번 있었는데, 중간 확인 없이 완성까지 진행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