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인턴 시절 기술 기업 소개 자료의 외부 배포용 문장을 다듬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원본 문서는 기술 용어가 가득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나 파트너가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제가 택한 방식은 기술 용어를 결과 중심 언어로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실시간 분산처리 아키텍처'는 '데이터가 지연 없이 처리되는 구조'로 바꾸고, 왜 그게 고객에게 좋은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수정한 문서에 대해 검토자로부터 '비전공자도 이해됐다'는 피드백을 처음 받았고, 그때부터 글을 쓸 때 독자의 기술 이해 수준을 먼저 가정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기술을 전달하는 글은 기술이 아니라 독자를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게 지금도 제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