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답변 1
약 88초
역할 확인 절차로 푸는 결
대학 시절 계절 학기 조교로 대체 근무를 맡았을 때, 원래 담당자의 업무 범위가 정확히 인수인계되지 않아 처음 며칠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헷갈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무작정 일을 벌이기보다 먼저 담당 교수님께 우선순위 세 가지를 여쭤봤습니다. 출석 관리, 과제 취합, 질문 응대 순으로 정리해주셨고, 그 기준을 종이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뒀습니다. 애매한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그 기준에 비춰 판단했고, 판단이 안 서는 건 바로 여쭤보고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3주를 채우고 나니 처음 걱정했던 것과 달리 큰 혼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 계약직처럼 역할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자리일수록 먼저 물어보고 확인하는 게 오히려 책임감 있는 태도라는 걸 그때 배웠습니다. 지금도 새로운 역할을 맡으면 시작 전에 범위부터 확인하는 걸 우선으로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