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복잡도 기준·경험 연결·팀 합의 과정 중심으로 푸는 결
프로그램 목표와 범위를 정의할 때 가장 먼저 잡는 건 "이걸 해서 무엇이 달라지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학부 팀 프로젝트에서 서비스 기획을 맡았을 때, 기능 후보가 7개였는데 기한이 8주뿐이었습니다. 팀이 처음에는 "다 하자"는 방향이었는데, 이걸 다 하면 8주 안에 아무것도 제대로 못 나온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쓴 기준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이 기능 없이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가였고, 두 번째는 개발 복잡도 대비 임팩트였습니다. 이 두 축으로 7개 기능을 정리하니 핵심 3개가 명확하게 나왔고, 나머지는 다음 스프린트로 미뤘습니다. 팀원들과 공유할 때 "왜 이게 더 중요한가"를 한 줄씩 설명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우선순위는 정하는 것보다 팀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이 더 오래 걸린다는 걸 이 경험에서 배웠고, 앞으로도 이 순서를 지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