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기반 솔직한 접근
IT/Tech 기반 커머스 환경은 상품 기획의 속도와 방향 모두를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시즌 전에 기획을 한 번에 확정했다면, 지금은 실시간 클릭률, 전환율, 검색 키워드 트렌드를 보면서 기획 방향을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인턴 때 썸네일을 바꿨을 때 클릭률이 2일 만에 크게 변한 것을 경험했는데, 이처럼 데이터가 빠르게 쌓이면 기획자가 더 작은 가설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습니다. 반면 데이터 과잉이 오히려 판단을 흐리게 만들 수 있어서, 무엇을 보고 어떤 의사결정에 연결할지를 먼저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술은 기획의 보조 수단이고, 상품의 본질적인 가치를 판단하는 건 여전히 사람의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