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수용 + 체크리스트 활용 섬세함 중심으로 푸는 결
성격이 털털한 편이라는 건 스스로도 인정합니다. 큰 그림을 먼저 보고 빠르게 움직이는 방식이 편하고, 세부 사항보다 흐름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섬세함이 필요한 상황을 알아채는 능력은 따로 의식적으로 키워왔습니다. 팀 과제 발표 자료를 만들 때, 전체 흐름은 제가 설계하고 숫자 오탈자·출처 표기·폰트 정렬 같은 세부 항목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따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처음 한두 번은 놓치는 게 있었지만, 체크리스트가 생기면서 발표 전 오류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인턴 때 계약서 정리 업무를 받았을 때도, 빠른 처리보다 한 항목씩 대조하면서 오탈자와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털털한 성격과 섬세함이 서로 충돌하는 게 아니라, 언제 어떤 모드가 필요한지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