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인식 + 행동 근거
조별 과제에서 마감 전날 팀원 한 명이 연락 두절이 됐습니다. 저는 평소 '팀원이 힘들면 기다린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나머지 팀원들에게 피해가 가는 게 더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그 팀원의 파트를 저와 다른 팀원이 나눠 마무리했고, 이후 그 팀원에게 상황을 따로 확인했습니다. 가치관과 다른 행동을 했지만, 팀 전체가 겪을 손실을 막는 것이 그 순간 더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이 경험으로 가치관은 원칙이지 규칙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생겼고,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가치관이 충돌하는 순간이 사실 그 가치관의 한계를 테스트하는 순간이라는 걸 배웠습니다.
절대적인 원칙보다 상황과 사람을 함께 읽는 것이 더 성숙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