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틀 없이 현재의 나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식
저는 모르는 걸 빠르게 인정하고 찾아가는 편입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건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게 편한 신호입니다. 그게 배울 게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학부 내내 전공이 아닌 영역에 계속 발을 들였는데, 그 과정이 어색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에 크게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게 저를 설명하는 한 부분입니다. 개발을 공부하면서도, 분석을 공부하면서도, 낯선 것에 뛰어들면 처음 3일이 제일 힘들고 그 이후에는 감이 생기는 패턴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익숙한 건 빠르게 파악하고 그 안에서 기여할 자리를 찾는 것입니다. 잘 모르는 척 버티는 게 아니라, 모른다고 하고 곧바로 배우는 방식이 저한테 맞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