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대학교 2학년 때 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관련 학과 복수전공을 신청했는데, 부모님이 강하게 반대하셔서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하고 싶은 일을 접어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포기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반대가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현실적인 우려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는 그 경험 이후로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을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생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결정이 지금 선택한 직무로 오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포기가 아니라 재조정이었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경험 덕분에 선택 앞에서 감정보다 근거를 먼저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고, 이후 진로 결정에서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