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한 선택지와 그 과정을 구체적으로 푸는 결
학부 3학년 때 교환학생과 학내 연구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둘 다 하고 싶었지만 교환학생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프로젝트 팀원 세 명이 이미 역할을 나눠 진행 중이었고, 제가 빠지면 일정이 흔들릴 게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교환학생은 혼자 결정하고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프로젝트는 함께 약속한 일이었습니다. 포기하고 나서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됐을 때 팀원들과 나눈 결과물이 그 아쉬움보다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