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외 두 가지 → 사진 동아리 운영 → 직무 연결(전시 동선) → 러닝(호흡과 안정감) → 학습
전공 외로는 3년째 이어온 학교 사진 동아리 활동과 주말 러닝 크루가 가장 결이 큰 두 가지입니다.
사진 동아리에서는 단순히 찍는 게 아니라 분기마다 한 주제를 정해 단체 전시를 운영했습니다. 작년 가을엔 '도시 안의 가장 작은 빛'이라는 주제로 10명이 각자 30컷씩 모아 학내 전시를 열었고, 본인은 인쇄·배치·동선 설계 부분을 맡았습니다.
이 경험이 직무에 닿는 결은 '다른 사람의 시선이 모인 자리를 운영해 본 시간'이라고 봅니다. 30점 분량의 사진을 일관된 톤으로 묶고, 관람 동선과 텍스트 분량을 결정하는 흐름이 결국 한 화면을 사용자에게 어떻게 풀어 보일지 고민하는 결과 닮아 있습니다.
러닝 크루는 작년 봄부터 매주 토요일 7~10km를 14개월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운동만 하려고 들어갔는데,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자리에 모이는 결이 의외로 큰 안정감을 만들었습니다. 한 분기에 한 번씩 오는 스트레스 피크를 잘 받아내는 기반이기도 합니다.
배운 점은 '전공 밖의 결이 본인을 만들어 둔 부분이 더 깊다'는 점입니다. 단체 전시는 협업의 결을, 러닝 크루는 일의 호흡을 본인 안에 박아 둔 시간이라고 봅니다. 입사 후에도 두 결을 같이 가져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