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중심 1인칭 답변
최근에 가장 오래 한 게임은 스팀에서 출시된 인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자원 관리와 의사결정 구조가 명확한 게임을 선호하는데, 이 게임이 그 조건에 잘 맞았습니다. 자원 배분을 잘못하면 이후 10단계가 꼬이는 구조라 한 번 결정을 내리기 전에 리스크를 먼저 시뮬레이션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업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편이라 취미와 일하는 방식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일정 조율을 맡을 때도 "지금 이 결정이 나중에 어디서 병목을 만들 수 있는가"를 먼저 보는 습관이 이 게임에서 강화됐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리플레이 가능성과 의사결정 깊이인데, 그것이 가장 오래 즐길 수 있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