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소개 — 진정성 있게
가장 친한 친구를 소개하면, 대학 때부터 10년째 알고 지내는 친구입니다. 전공이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처음엔 별로 안 맞을 것 같았는데, 오히려 그 차이가 이유가 됐습니다. 저한테는 없는 디테일에 집착하는 면이 있어서 같이 프로젝트를 할 때 제가 넘어가려 하는 부분을 잡아줍니다. 그 친구가 저에게 '너는 방향이 맞는데 검증이 약하다'는 말을 해준 게 꽤 오래 남았습니다. 그 말 이후로 결론을 말하기 전에 근거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사람에게서 배우는 게 많다는 걸 그 친구 덕에 실감합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과 오래 알고 지내면 내 사각지대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쌓는 건 시간이지만, 한 번 쌓이면 업무 외에서도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