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극복 과정과 배운 점으로 닫기
교환학생 첫 학기에 전공 수업을 따라가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같은 내용인데 교수가 현지 사례와 논문 중심으로 강의하니, 제가 익숙한 교재 방식과 달라서 처음엔 낯설었습니다. 특히 통계 수업에서 교수가 R 코드를 바로 짜면서 설명할 때, 코드 문법을 모르는 상태라 내용이 끊겨 들렸습니다. 그래서 강의 전날 강의계획서를 읽고 관련 패키지 문서를 미리 훑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그렇게 두 달 정도 지나자 수업 흐름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훨씬 수월해졌고, 기말 과제에서 팀원들한테 R 코드 부분을 맡겠다고 먼저 나서게 됐습니다. 언어 장벽보다 방식의 낯섦이 더 큰 진입 장벽이었다는 걸 그때 배웠고,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준비 루틴도 그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