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관리 방식→소통 접근→근본 원인 분석→결과 평가 순 전개
사람과 문제가 생겼을 때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결론을 내려고 하지 않는 편입니다. 감정이 섞인 상황에서는 발언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업무 분배를 두고 불만이 생긴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따지기보다 각자 의견을 문서로 정리한 뒤 다시 만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글로 쓰면 말보다 덜 공격적으로 전달되고, 읽는 사람도 생각할 여지가 생깁니다. 소통 과정에서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상대 입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문제의 근본을 보면 대부분 정보 공유가 안 됐거나 기대 기준이 달랐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리 후에는 관계가 이전보다 나빠졌는지 나아졌는지를 스스로 확인합니다. 문제를 해결했어도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건 완전히 해결된 게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 모든 갈등을 잘 처리하지는 못하지만, 섣불리 결론 내리지 않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