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시절 진단 지연을 반성한 경험
저는 인턴 시절 복통을 호소한 환자를 단순 소화불량으로 판단했다가 다음 날 급성 담낭염으로 진단이 바뀐 사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초진에서 다른 감별 진단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고, 담당 전문의로부터 병력 청취를 더 꼼꼼히 하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후로는 복통 환자를 볼 때 통증 양상과 동반 증상을 표로 정리해 감별 진단 목록을 먼저 세우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 경험으로 첫인상만으로 판단을 좁히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