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 예시로 구분짓는 결
전기공학과 전자공학은 모두 전기 현상을 다루지만, 다루는 에너지 규모와 목적이 다릅니다. 전기공학은 발전·송전·배전처럼 대용량 전력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시스템에 초점을 맞춥니다. 반면 전자공학은 트랜지스터·반도체 소자처럼 소신호를 처리하고 정보를 다루는 회로 설계에 더 가깝습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공학은 kV 단위의 고압 계통을 다루고, 전자공학은 단위의 신호를 제어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전력계통 과목에서 이 차이를 처음 명확히 인식했는데, 같은 회로 이론이라도 전력 관점에서는 손실과 안정성이 핵심이고, 전자 관점에서는 증폭·노이즈 억제가 핵심이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두 분야가 점점 스마트 그리드, 전력 반도체 등에서 교차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