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신뢰 형성을 중심 가치로 제시
제조업체에서 2년간 보건관리자로 근무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근로자가 스스로 이상 증상을 숨기지 않고 이야기하도록 만드는 신뢰였습니다. 초기에는 건강 상담실을 찾는 근로자가 거의 없었는데, 매주 현장을 직접 돌며 얼굴을 익히고 사소한 대화부터 시작했습니다. 반년쯤 지나자 상담 건수가 늘었고, 초기 증상 단계에서 조치할 수 있는 사례도 함께 늘었습니다. 제도가 아무리 잘 갖춰져도 근로자가 찾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