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걸기 어려움을 알바 경험으로 직접 부딪힌 결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는 게 느린 편입니다. 영업 직무를 생각할 때 스스로 가장 걱정했던 부분도 그것이었습니다. 학교 발표나 팀 프로젝트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는데, 행사나 네트워킹 자리처럼 비구조적인 상황에서 먼저 말 걸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걸 극복하려고 학부 3학년 때 전시회 학생 도우미 알바를 두 번 했습니다. 하루에 수십 명에게 먼저 말을 걸어야 하는 구조였는데, 첫날은 정말 어색했고 말이 뚝뚝 끊겼습니다. 3일 지나니 패턴이 생기면서 조금씩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극복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먼저 말 걸기가 불편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 의식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상대에 대해 한 가지라도 먼저 파악하고 들어가면 말문이 훨씬 쉽게 열렸습니다.